중기중앙회, 「2019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 발표

[기계신문]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526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9년 상반기 수출전망에 대해 “전년과 비슷” 또는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수출 증가’를 전망한 업체에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를 설문한 결과 동남아(36.4%)를 지목했으며, ‘수출 감소’를 전망한 업체는 수출 감소 예상 국가로 중국(38.7%)을 지목했다.

▲ 전년대비 2019년 상반기 수출 전망

수출 중소기업들은 2019년 수출에 가장 영향을 미칠 대외리스크로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내수침체’를 꼽았으며,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서 한중일 경쟁 격화’, ‘미중 분쟁으로 중국제품의 제3국 시장 공급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 2019년 수출에 영향 끼칠 가장 큰 대외 리스크

이에 대한 중소기업 차원의 대응전략으로는 ‘바이어 철저 관리 및 계약시 리스크 조건 반영’, ‘신흥시장 등지로 수출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으로 답했다.

▲ 2019년 대외 리스크에 대비한 대응전략

또한, 2019년 수출에 확대를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신흥시장 개척지원(시장정보, 마케팅) 확대’,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해외시장 정보제공’ 등을 요청했다.

▲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응책

한편, 2019년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타깃 신흥시장은 “동남아시아”(39.9%)를  꼽았다. 거래 품목군별로는 전자·전기(35.0%), 기계류(48.3%), 플라스틱·고무 및 가죽제품(31.3%), 화학공업제품(42.4%), 농림수산물(65.0%), 생활용품(42.9%) 잡제품(55.6%) 등 대다수 품목에서 타깃시장으로 동남아시아를 지목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올해도 미중 분쟁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中企 수출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해 수출전망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다수 중소기업 수출 품목군에서 2019년 타깃 신흥시장으로 ‘동남아시아’를 꼽은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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