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OS의 마커스 글래서(Markus Glasser) 수출지역 담당 수석 부사장과 베른하르트 랜더라트(Bernhard Randerath) 에티하드 항공 엔지니어링 부사장

[기계신문] 산업용 3D 프린팅 분야 글로벌 기업 EOS는 중동지역 최대 항공기 수리·정비 및 개조 서비스 업체인 에티하드 항공 엔지니어링(Etihad Airways Engineering)과 중동지역의 항공분야 산업용 3D프린팅 역량을 크게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포뮬러1 에티하드 항공 아부다비 그랑프리(Formula 1 Etihad Airways Abu Dhabi Grand Prix)에서 맺은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에티하드 항공 엔지니어링은 아부다비에 있는 자사 시설에서 3D프린터를 사용해 항공기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포뮬러1 경주 참관자들은 포뮬러1 경주 자동차의 앞 날개 전체를 3D프린터로 제작하는 것을 보고 3D프린팅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었다.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를 위해 EOS 시스템으로 EOS 기술을 사용하게 될 이번 협업의 초기 단계에는 항공 규제 요건에 따른 기계, 공정 및 소재의 규격을 맞추는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구조화된 프로세스가 결정되면 AM공정으로 적합한 객실 내부 부품이 생산되며, 특히 항공기 개조 시 최적화된 수리, 경량 설계, 짧은 리드 타임 및 맞춤형 옵션 등 상당한 부가가치를 제공한다.

베른하르트 랜더라트(Bernhard Randerath) 에티하드 항공 엔지니어링의 설계, 엔지니어링 및 혁신 담당 부사장은 “적층제조가 항공기 객실 부품은 물론 미래 항공우주산업 이외의 응용분야에 사용될 핵심 기술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에티하드는 이런 3D프린팅 기술로 항공기 객실 내부 시설을 생산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갖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OS의 마커스 글래서(Markus Glasser) 수출지역 담당 수석 부사장은 “에티하드는 업계를 선도하는 항공기 정비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항공기 인테리어 부품의 생산을 한 차원 높이는 혁신적인 파트너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티하드 항공 엔지니어링은 초기 단계 업무가 완료되면 적층제조(AM) 공정을 인증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AM기술을 더 발전시켜 EOS와 공동으로 새로운 중합체 소재의 개발, 실험, 검증 등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