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사용 부품, 인베스트먼트 주조 패턴, 의료기기, 시제품 등 최종 직접 인쇄에 적합

데스크톱 및 완전 제조용 3D 프린터 및 소재 제조 기업 엔비전텍(EnvisionTEC)이 자사 인기 모델인 ‘퍼팩토리’(Perfactory)와 고속 CDLM의 대형 버전으로 더 많은 생산량을 지원하는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신모델은 11월 17일(금)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적층 가공 전시회 ‘폼넥스트 2017’(formnext 2017)을 통해 전시된다.

엔비전텍은 신제품 ‘퍼팩토리4 LED XXL’을 앞세워 DLP 3D 프린팅 분야에서 가장 큰 제작 면적을 제공하는 주도적 위상을 고수할 전망이다.

P4 LED XXL은 230 x 143.75 x 200 mm (9 x 5.7 x 7.9인치)의 제작 면적과, 이 회사의 픽셀 시프팅(pixel-shifting) ERM 기술로 구현된 60 마이크론의 XY 해상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엔비전텍은 ‘비다 CDLM’(Vida cDLM)을 신규 출시해 고속 cDLM(Continuous Digital Light Manufacturing) 제품군도 확대한다. ‘비다 CDLM’은 145 x 81.5 x 100 mm (5.7 x 3.2 x 3.9인치)의 제작면적과 76마이크론의 XY 해상도를 제공한다.

알 시블라니(Al Siblani) 엔비전텍 최고경영자(CEO)는 “DLP 유형의 인쇄 기술이 3D 인쇄 업계에서 고속 성장을 구가하는 가운데 고객들은 우리의 대형 신모델 2종으로 더 많은 양의 제품을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P4 LED XXL’과 ‘비다 cDLM’은 최종 사용 부품과 기능성 시제품, 제조 보조 장치, 금형 및 툴링(tooling), 인베스트먼트 주조(investment casting) 패턴, 보청기 등 의료기기, 상업용품 등의 직접 인쇄에 적합하다.

출시 15주년을 맞아 4세대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퍼팩토리’ 모델 라인은 3D 인쇄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제품으로 군림하고 있다. 최저 10마이크론의 폭넓은 XY 해상도 설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퍼펙토리’ 라인은 엔비전텍이 제공하는 소재를 가장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주조성, 내구성, 방열 기능, 생체 적합성을 갖추고 기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재료가 포함된다.

일례로 엔비전텍의 신재료 E-쇼어 A(E-Shore A)는 40~50 수준의 듀로미터(durometer)를 구현하며 방수 기능과 찢어짐 방지 기능,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 소재는 스포츠 제품과 신발, 고무 밀봉제품 등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