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계연도 모션 플라스틱만으로 5억5200만 유로 매출 달성

▲ 매일 7000개의 맞춤형 주문이 들어오는데 24시간 안에 이 모든 주문을 처리하는 것이 이구스의 목표다.

이구스가 지난 회계연도에서 약 5억52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려 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이구스는 모션 플라스틱만으로 5억52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18%가 성장한 수치이다. 전체 매출액은 유럽에서 55%, 아시아에서 27% 그리고 미주와 아프리카에서 18%씩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전 세계의 고성능 모션 플라스틱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에너지체인, 케이블 및 베어링 기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볼 베어링이나 저비용 자동화 제품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구스 GmbH의 프랑크 블라제 대표는 “모션 플라스틱의 시대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며 “무급유, 내부식성을 특징으로 하는 모션 플라스틱은 가벼운 중량과 높은 내구성 및 높은 에너지 효율 덕분에 금속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만이 넘는 이구스의 모션 플라스틱 제품군에는 베어링과 같은 개별 부품도 포함되어 있다. 주문의 대부분은 500개 이상의 개별 부품으로 이루어진 조립형 에너지 체인과 같은 개별 구성 모듈 제품군에서 이루어진다. 매일 7000개의 맞춤형 주문이 들어오는데 24시간 안에 이 모든 주문을 처리하는 것이 이구스의 목표다.

2015년 이구스는 제품과 서비스, 물류의 개선에 막대한 재원을 투자했다. 세 부문에 대한 투자는 2016년에도 계속됐다.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화의 확장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었다. 가까운 미래에 제품의 탐색부터 주문, 발송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구스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고객은 30개가 넘는 온라인 툴을 이용해 제품의 계산과 구성이 가능하고, 16가지의 모바일 앱 또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자료는 업계 최대 규모인 2750m²의 자체 실험실에서 획득한 데이터로 구성된다.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해 온 이구스는 고객 맞춤형 제품의 구성 및 제안, 주문 및 납품의 처리를 고객 사업장인 현장에서 수행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는 자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태블릿을 보유한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이구스는 생산 능력 향상은 물론 물류 저장 지역을 아시아, 북미, 유럽 전역으로 확장했다. 고객은 14개의 물류 창고로부터 필요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다.

하나의 부품부터 전체 시스템까지 주문 및 배송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매일 2만건 이상의 서로 다른 주문이 신속하게 처리된다.

프랑크 블라제 대표는 “향후 3년 내 우리의 목표는 디지털화를 통해 모든 제품의 온라인 구성 및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미 상당한 부문에서 디지털화가 이루어졌으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구스 GmbH의 지사 한국이구스는 10월 2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OMAF 2017'에 참가해 각종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