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DN솔루션즈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DIMF 2023’이 최신 공작기계 트렌드와 공작기계 디지털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창원 성주공장에서 열린 DIMF 2023 전경

[기계신문] DN솔루션즈는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창원 성주공장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DIMF(DN Solutions International Machine Tool Fair) 2023’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화낙(Fanuc) 이나바 요시하루 회장 등 정부 주요 인사 및 공작기계 관계자 4,500여 명이 참관했다.

‘DIMF 2023’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국, 영국, 이탈리아, 인도, 튀르키예 등 55개국에서 1,000여 명의 해외 고객 및 딜러가 방문해 DIMF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DN솔루션즈의 최첨단 신제품을 소개하는 신기종 존(zone)을 비롯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존, 자동화 솔루션 존, 스마트&AI 존, 가공기술 존, ESG 존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신기종 존에서는 DN솔루션즈의 베스트셀러인 터닝센터 PUMA DNT 시리즈와 머시닝센터 DNM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차세대 PUMA DNT 시리즈는 기존 대비 칩처리에 용이한 슬라이드 커버를 적용했으며 스핀들 토크 및 최대 가공경을 개선하였다. 특히 파노라마 윈도우 적용으로 상품 가치를 높였다.

4세대 DNM 시리즈는 급속이송 및 열변위 저감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사용자 관점에서 기능들을 대거 개선하여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존에서는 가공 공장 현황과 가공장비 및 자율주행로봇에 COBOT(협동 자동화 기기)을 부착하여 운영되는 현황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여 주목받았다. 가상 및 실제 기계 간의 간격을 줄이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자동화 존에서는 고객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로봇솔루션 로보솔(ROBOSOL)이 적용된 수직형 터닝센터 PUMA V400MR, 협동로봇 솔루션 코보솔(COBOSOL)이 적용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 DVF 4000 등 단위 장비별 자동화, 단위 장비의 생산성 확대를 위한 자동화, 장비와 장비를 연결하여 운영할 수 있는 공장 단위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AI 존에서는 이동통신을 통한 장비원격제어가 적용된 터닝센터 PUMA DNT 2600LM, BLE(Bluetooth Low Energy) 인터페이스 및 음성인식을 통한 장비제어가 적용된 Lynx 2000G 등이 소개되었다.

BLE 기술을 적용한 무선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기술, 무선 계측기 인터페이스 기술, 음성 인식 기술을 등을 선보이며 스마트 기계가 갖추어야 할 기능에 대한 DN솔루션즈의 기술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가공기술 존에는 자동차, IT 산업 특성에 맞춘 컴팩트한 머시닝센터 VC3600/30, 2 스핀들 및 공작물 자동 교환장치(Automatic Tool Changer)가 적용된 고생산성 수직형 머시닝센터 VC4000D-2SP 등 최신 가공 기술을 접목하여 가공 아이템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기들이 전시되었다.

▲ 제14회 DN솔루션즈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DIMF 2023’이 최신 공작기계 트렌드와 공작기계 디지털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IMF 2023 전경

ESG 존은 전력 소비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오일 미스트(oil mist) 정화를 위한 미스트 프리 솔루션을 전시하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스트 프리 솔루션은 공장 단위에서 공작기계 단위로 컴팩트화함으로써 모터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필터 교체 및 청소 시간 역시 단축된다.

DIMF를 방문한 미국의 토니 싱글톤(Tony Singleton)은 “최신 가공기술이 적용된 하이엔드 공작기계와 함께 갠트리로더, 팰릿 시스템 등이 접목된 자동화 솔루션들을 보면서 공작기계 그리고 제조업의 미래를 미리 그려볼 수 있었다”며 “특히 블루투스 및 이동통신을 통한 장비제어 기술은 하이엔드 제품에서만이 아닌 보급형 제품에서도 디지털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술세미나 또한 400석 규모 공간을 가득 채우며 큰 인기를 끌었다. 허영록 자동차&항공 파트장은 자동차 부품 업계의 화두인 최신 전기차 트렌드 및 전기차에 특화된 DN솔루션즈의 공작기계 기종에 대해 소개했다.

김양배 가공기술개발 파트장과 이창호 선행기술팀 책임은 각각 HDT, CS턴컷(CS Turn Cut) 등 최신 가공 기술과 고정밀, 고강성의 하이엔드 장비에 적용되는 열변위 보정 및 진동 저감 기술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정대혁 선행제어팀 책임은 DN솔루션즈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오픈 CNC 플랫폼 CUFOS(쿠포스)를 비롯해 대화형 프로그래밍 사이클, 디지털 트윈 기술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DN솔루션즈의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DIMF는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현재 DN솔루션즈의 위상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면서 “이번 전시회는 DN솔루션즈가 기계를 만드는 제조사를 넘어 통합 제조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DN솔루션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이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하여 디지털 전환이라는 제조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기술력으로 세계 탑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