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텍은 지난 16일 경북도, 구미시와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제조 신규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계신문] ㈜아바텍이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5산업단지) 내에 1,018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제조 신규공장을 부지 54,328㎡ 규모로 증설한다.

이와 관련, 아바텍은 지난 16일 경북도, 구미시와 박명섭 아바텍 대표이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0년 설립한 아바텍은 박막 코팅기술을 통해 모니터, TV 등 유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시작해, 2010년대 들어 액정표시장치(LCD) 식각 및 산화인듐주석막(ITO) 금속코팅을 주력으로 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으로 코스닥에도 상장한 우량기업이다.

최근 전장용 및 산업용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의 고객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는 전자제품에 탑재되어 전기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며 고성능 반도체에 들어오는 노이즈를 줄여 반도체가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5조원으로, 2030년까지 약 4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장용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가 성장을 주도해 향후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현재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군이 형성돼 있어 구미가 첨단소재산업의 최적지임을 자부한다”며 “아바텍이 빠른 시일 내 전장용 및 산업용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분야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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