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000억 원 투자

▲ ㈜보백씨엔에스가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사진 전경) 내 2만 2,560㎡ 부지에 2026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절연재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기계신문] 전기차(EV) 및 전자제품 절연재 전문 기업 ㈜보백씨엔에스가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2만 2,560㎡ 부지에 2026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절연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백씨엔에스는 5일(수) 구미시청에서 서동조 대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구미시와 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2년 설립된 보백씨엔에스는 2013년 절연재(PC, PP필름)를 자체 개발하고, 이듬해 LG전자 폴란드 법인에 양산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2017년부터 매출이 매년 연평균 30% 성장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체코, 인도네시아, 캐나다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차 절연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보백씨엔에스가 생산할 절연재는 전기차의 리스크로 꼽히는 누전·배터리 폭발사고 방지 기술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되며, 경쟁사 대비 얇고 경량인 점도 강점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한 보백씨엔에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빠른 시일 내 이차전지 절연재 분야의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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