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에스테크㈜가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사진 전경)에 올해 12월까지 양극재 주요 활물질인 리튬 가공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기계신문] 제이에스테크㈜가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산단 제5단지)에 올해 12월까지 이차전지 양극재 주요 활물질인 리튬 가공 생산공장을 6,988 ㎡ 규모로 건설한다.

이와 관련, 김민강 제이에스테크 대표는 31일(금) 경북도청 미래창고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과 리튬 가공 생산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신규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제이에스테크는 2001년 9월 설립해 수탁 분쇄가공 및 신소재 개발 제조를 하는 기업으로,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본사가 있으며, 전국 최초로 본격적인 분립체 가공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신소재 개발, 첨단재료, 범용재료의 고도한 수탁 분립체를 가공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북 구미에 신규 사업장을 투자한 제이에스테크는 구미 소재 이차전지 양극재 회사에 수산화리튬을 분쇄·가공 납품할 계획이다.

한편, 이차전지 핵심소재 리튬은 양극재 핵심 소재인 니켈과 합성이 쉬우며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10대 전략 핵심광물 중의 하나로, 업체들이 소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가격이 비싸고 수급이 힘든 리튬을 최적화하여 사용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들은 전문업체에 위탁해 순도를 높이고 이물질을 제거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제이에스테크와 같은 업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구미에 신규 사업장을 투자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군이 형성돼 있어 구미가 첨단소재 산업의 최적지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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