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3년도 취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에 참가할 고등학교 1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3년도 취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에 참가할 고등학교 10개교를 최종 선정,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10개 학교는 경복비즈니스고, 서울매그넷고, 성암국제무역고, 일신여자상업고, 인천세무고, 인천중앙여자상업고, 천안여자상업고, 부산마케팅고, 부산여자상업고, 경화여자 English Business고이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생 대상으로 FTA 활용 및 무역 실무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했다.

실제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는 무역과 통상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통상역량을 갖춘 실무인력을 수급받아 FTA 활용률 제고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해 학생을 채용한 전남 광양 소재의 L사(물류기업)는 “FTA 양성과정 이수자이면서 ‘모의무역 실전대회’ 수상 경력이 있어 채용하였는데, FTA 및 수출입통관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수출업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평가했다.

선정된 학교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FTA 활용 및 수출 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약 15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우수 학생 대상으로 해외 실무연수, 모의 무역 실전 경진대회, 맞춤형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등 현장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모의 무역 실전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FTA 체결국에 수출할 상품을 직접 발굴하고 해외무역관에 모의 수출해봄으로써 수출 가능성을 평가받는 체험형 무역 실전 과정으로, 학생들이 현장 감각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세계 경제 침체와 최근 거세지는 고용 한파 속에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통상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역량을 갖추고, 지역 중소기업 수출 현장에서 실무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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