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29일(수) 경남TP, KAIST와 함께 ‘경남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29일(수)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KAIST와 함께 ‘경남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남 주력산업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지원, 인적교류 등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KAIST 공대와 경남TP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는 김인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KAIST 이동만 부총장, 경남TP 노충식 원장 등 3개 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산업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경남도와 경남TP는 항공·수소·기계·정보통신기술(ICT) 등 4개 분야 공동협력사업을 기획하여 제안하였으며, KAIST 교수진과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협의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게 토의했다.

경남도는 이번 KAIST와의 공동협력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내 산·학·연 연구역량을 집결하여 기계산업 고도화로 대한민국 제조업 부흥을 이끌고, 미래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미래산업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통령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에 대비하여 우주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을 추가 기획·제안하는 등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가 전국 다섯 번째이며, 원전·방산·조선·기계·소재·우주항공 등 주력산업이 뚜렷하고 전국 최대의 우수한 산업인프라가 있는 지역으로, 국가 대형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이끌 우수과학기술기관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 ‘과학기술원 설립 특별팀(TF)’을 별도 설치하여 기존 산·학·연의 연구·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남형 과학기술기관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KAIST 등 기존 과학기술원과의 협력도 꾸준히 추진해왔다.

KAIST 이동만 부총장은 “경남은 기계·조선 등 제조업 중심지역으로 우수한 협력대상으로 기계부품 중심 협력과 대형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KAIST가 이공분야 인력양성과 산업부문 연구개발(R&D)을 수행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 기관인 만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기대가 높으며, 경남지역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KAIST 보유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추진으로 경남 제조업을 부흥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면서 “도가 추가 기획·제안할 우주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부문에도 KAIST와 협업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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