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연구원은 지난 2월 15일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 성과 분석을 위해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2년 연속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이 기업 운영 성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료연구원은 지난 2월 15일 사업 성과 분석을 위해 결과평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은 기업 생산제품의 공정개선, 신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 지원’ 분야에서 탄소저감형 소재·공정 기술, 고용량·장수명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전지, 해상풍력, 유용자원 기술 관련 기업을, ▶‘소재부품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 소재부품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해 총 2개 분야 16개 기업을 선정 및 지원해 왔다.

참여기업 성과 분석 결과, 전체 16개 기업 중 12개 기업에서 총 429억 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하고 약 30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3개 기업에서 40명의 신규인력이 고용되는 경제적 성과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마케팅 지원 2건, 신규 판로개척 3건, 신사업 기획 지원 1건 등의 성과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40%에 달하는 13개 기업이 재료연구원의 지원으로 최대 5건의 추가적인 정부 사업을 수주했으며, 25%에 해당하는 8개 기업은 재료연구원 보유기술을 이전받아 현재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 한국재료연구원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주요 장비

이와 함께, 재료연구원은 지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불거진 실증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 및 창원시와 공동 수행하는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실증애로 기술도 병행 지원한 바 있다.

재료연구원은 해당 ‘지역특화기업 제조실증 기술지원사업’이 경남·창원 지역 기업에서 생산하는 핵심 품목의 양산화를 최적화하고, 또 실증 테스트베드 장비 활용 기업을 적극 지원해 타이타늄 합금 확산접합품과 초내열합금 잉곳 등의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사업은 테스트베드 장비 사용료를 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 감면하는 등 총 3년간 2024년까지 지원한다.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은 “기업의 궁극적 목표는 내재화된 기업 고유기술을 통한 신사업 창출과 매출 증대”라면서 “재료연구원은 사업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적극적인 산·연 협력을 통해 국가 임무에 부응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