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C 안성일 원장(사진 오른쪽)과 일본 JET Yoshida 대표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안성일 KTC 원장이 국내 기업의 일본 수출지원을 위해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을 방문, JET, COSMOS, UL Japan 등 PSE(일본 강제인증제도) 인증기관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인증은 품목에 따라 국제규격(IEC)에 다른 독자적인 시험평가 기준이나 추가 요건이 요구되는 경우가 있어 우리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국가 중 하나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C 시험성적서로 일본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돼 업무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일본은 한국의 Top4 교역 대상국이지만 지속적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았던 상황에서, 인증취득 지원을 통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해당 분야 대일 무역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일본 수출입 현황

이번 협약으로 전통적 전기전자 분야를 비롯해 최근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전선 및 케이블, 전기차 충전기 분야로 확대하였으며,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시험·평가기술 연구개발, 표준화 및 보급, 기술 교류까지 포함하였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은 KTC를 통해 차량용 급속충전기(CHADEMO 인증)와 산업용 고압·초고압 케이블의 일본인증 취득이 가능해졌으며, 배터리와 차량용 완속충전기 분야 등 기존 지원해왔던 일본 시험·인증에 대해서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유망분야 대일본 수출

지난해 우리 기업의 배터리 對日 수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수출 교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KTC의 수출지원이 한층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KTC 안성일 원장은 “우리 기업의 對日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기술규제 정보를 발굴하여 지속 제공하고, 해외표준 시험·평가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KTC 안성일 원장(사진 왼쪽)과 일본 UL Japan Hidehiko Yamajo 대표

한편, KTC는 우리 기업들에게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주요 국가 수출에 필요한 모든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며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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