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세 번째부터) 허지행 솔머티리얼즈 대표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기계신문] ㈜한솔케미칼 자회사 ㈜솔머티리얼즈가 올해 10월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34천 ㎡ 용지에 547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가스 제조 공장을 착공, 2024년 10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솔머티리얼즈는 14일(화)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와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솔머티리얼즈는 지난 2020년 ㈜한솔케미칼이 하나머티리얼즈㈜ 가스사업부를 인수해 출범했다.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관련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새만금 공장 건립은 모바일기기, 태블릿 PC 등의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반도체 수요 및 필수 소재인 가스 수요가 급증하는데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솔머티리얼즈는 새만금 공장에서 반도체 제조공정 중 세척, 에칭(식각), 증착에 사용되는 이산화탄소(CO2)와 사불화탄소(CF4), 사수소화게르마늄(GeH4)을 연간 약 30,000톤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통한 공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솔머티리얼즈 투자 예정지

㈜솔머티리얼즈 측은 새만금이 도로·항만·공항 등 물류 기반시설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고, 법인세·소득세 등의 세제감면과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제공 등 우수한 투자혜택을 제공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솔머티리얼즈 허지행 대표는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인 반도체용 가스 산업 발전과 함께 고객사,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우리나라 신산업을 이끌어갈 새만금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솔머티리얼즈와 새만금의 상생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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