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가 올해 지역균형발전형·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계신문] 충청남도가 충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올해 도 및 시군 자체 재원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형·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신규 사업은 도 자체 예산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관련 예산이 2,997억 원에서 1,172억 원으로 60.9% 감소됨에 따라 발생한 지방비 매칭 잔액을 활용한다.

사업 대상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서 소외된 10인 미만 소기업 및 남부권 지역으로, 도는 스마트공장을 집중 보급해 지역이 주도하는 제조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그동안 참여도가 저조한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등 남부권 5개 시군에서 6개사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이는 북부권에 집중된 제조혁신 역량을 충남도 전체에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중소기업 및 지역 간 산업·고용 양극화 해소와 도내 제조업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소기업형 구축사업은 도내 1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기반 자동화 설비 및 연동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역량 있는 소기업의 자립기반 마련과 함께 저발전 지역의 스마트공장 참여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3월 2일(목)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과 연계해 충남형, 대중소상생형, 업종별특화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지원해왔다.

도입 기업은 생산성 29.4% 증가, 품질 42.8% 향상, 원가 15.9% 절감과 매출 6.4% 및 고용 1.5명이 증가하는 등 공정·경영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조 충남도 미래산업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도입 등 제조혁신이 필수”라며 “도의 자체사업 확대가 지역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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