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공유 시 사용자들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 데이터 분야별 품질선도센터에 12월 26일(월) 현판을 수여했다.

[기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바이오의 핵심자원인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공유 시 사용자들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 데이터 분야별 품질선도센터에 12월 26일(월) 현판을 수여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생화학분석, 이미지(영상), 임상 및 전임상, 오믹스, 분자구조, 표현형 정보 등 연구데이터를 표준화 기반으로 통합 수집하여 품질 관리된 데이터가 연구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범부처 바이오 연구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의 본격 운영을 지난 12월 13일에 착수한 바 있다.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Korea-BioData Station)에 등록되는 연구데이터의 품질관리와 큐레이션을 위해 주요 바이오 빅데이터 분야인 단백체, 대사체, 화합물, 바이오이미징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4개의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를 지난 7월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유전체와 나머지 분야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수행해오고 있다.

바이오 분야별 데이터 품질관리센터들은 대표적인 국제 데이터 저장소의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하도록 품질관리 기준 등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품질을 관리하고 큐레이션 함으로써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이 해외 저널의 데이터 저장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데이터 품질관리가 수행되고 있는 유전체 분야와 달리, 바이오의 다른 분야는 국제적인 데이터 품질관리의 기준과 체계가 미비하고 지금 점차적으로 확립해가는 상황으로 분야별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들이 국제적 수준의 품질 표준 마련 등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데이터의 생산, 분석 및 해석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자문을 지원하고, 데이터 생산 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 품질관리 지침을 제시하며 고품질 연구데이터가 생산되어 공유되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화합물 데이터 품질선도센터의 현판을 수여하고, 데이터 품질관리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바이오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는 디지털바이오를 이끌 데이터 품질 제고를 선도하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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