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QUACERT와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업무협약 체결

▲ (왼쪽부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정기훈 부원장과 QUACERT의 Tran Quoc DZUNG 대표

[기계신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14일(수) 베트남 국가인증기관인 QUACERT와 하노이에서 시험성적서 상호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에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현지로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KTC에서 받은 시험성적서로 베트남 국가인증(CR마크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시간과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CR마크 인증은 국가기술규정(QCVN)에 따라 2010년부터 시행된 인증제도로, 전기·전자, 석유연료, 완구, 식품, 건축자재 등 광범위한 품목을 포함한다.

또한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이 CR마크 인증 품목으로 추가 지정을 앞두고 있어, 향후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수출을 지원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KTC는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서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유수의 해외 기관(34개국 56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 시 필요한 모든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여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KTC 정기훈 부원장은 “우리 기업의 베트남 수출 편의 증대를 위해 향후 무선, 에너지효율 분야 등으로 시험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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