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2월 8일(목)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창업기업기술 특화 투자설명회인 KiSTART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2월 8일(목)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창업기업기술 특화 투자설명회인 KiSTART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아주IB투자, 액트너랩 등 국내 유수 투자기관 15개사와 Deep-Tech 분야 KIST 창업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KIST는 2014년부터 기술창업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창업제도를 개편하고, 홍릉특구 지정을 주도하는 등 창업생태계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20개 이상의 신규 창업기업이 설립되는 등 창업기업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연간 누적 투자유치액도 300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창업기업의 성과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창업기업의 도약에 힘을 보태고자 KIST 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KiSTART를 기획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KiSTART는 KIST와 Investment(투자)+Startup(창업기업)의 합성어이다. 분야에 따라 3개 세션(바이오 및 재료·소재 분야)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각 세션 간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티미팅도 운영했다. 티미팅을 통해 이번 설명회에서 투자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향후 사업확장 및 기업성장에 대한 조언 등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KIST 윤석진 원장은 “홍릉의 기술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KIST는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KiSTART가 이러한 클러스터 기반의 대표 행사로 확대, 성장하여 이를 통해 창업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ST는 정기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창업기업의 초기 투자성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시리즈 A, B 등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으로 KiSTART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IST는 투자설명회, 창업세미나 등과 같은 창업 관련 행사를 운영하기 위해 원내에 50석 규모의 IR Room을 구축했으며, 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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