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l AI Global Impact Festival 2022’의 ‘AI Impact Creators 13-18 years’ 부문에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AI Safety Bus팀이 Country Winner 상(2위)을 수상했다.

[기계신문]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가 Intel이 개최한 ‘제2회 AI Global Impact Festival 2022’에서 지난해 대상(1위, AI Enthusiasts 부문 박준우 학생 수상)에 이어 ‘AI Impact Creators 13-18 years’ 부문에서 AI Safety Bus팀(한성식 외 2명)이 Country Winner 상(2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ntel AI Global Impact Festival은 2021년부터 인텔에서 개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행사로 ‘세상 모든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 창조’라는 목표 아래 2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축제다.

이 중 ‘AI Impact Creator 13-18 years’ 부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기여(소셜임팩트)를 출품하는 분야이다.

세계 30개 국가에서 수백 개의 출품작이 모였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친 후 최종 4번의 영어 인터뷰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부산기계공고 수상팀은 ‘AI Safety Bus’라는 주제로 YOLOv5, OpenCV 등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어린 아이가 버스에 혼자 남겨져 있을 시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출품했고, Country Winner 상(2위)과 상금 3,000달러를 수여받았다.

수상팀 중 한성식 학생은 “아이가 유치원 버스에 혼자 남겨져 사망하는 뉴스들을 자주 접하면서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며 “교내 방과 후 진행하는 Intel AI for Youth 수업을 통해 실물로 제작하게 됐다”고 대회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2020년부터 ‘AI 스마트 팩토리 특화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2021년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Intel AI LAB 운영학교로 지정됐다.

2022년 1학년 정규수업으로 Intel AI for Youth 과정을 편성해 모든 학생들이 지구와 개인의 공존과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양병춘 부산기계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 역량과 더불어 공감과 감성을 함께 가진 ‘따뜻한 품성의 기술인’으로 자라나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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