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일 ㈜티에스피와 미래 선박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한국해양대학교는 ㈜티에스피와 친환경·디지털 선박과 같은 미래 선박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에스피는 선박용 디젤엔진부품의 생산·조립·탑재 및 A/S, 국내외 육·해상발전사업과 방위산업 등 전방위적 사업을 펴오는 글로벌 기업이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에 티에스피가 신규 후원사로 가입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티에스피는 앞으로 3년간 매년 2,000만원, 총 6,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후원금은 4차 산업혁명 및 첨단 선박의 등장에 따라 인공지능 및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학과인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 형태로 지원된다.

학부 학생의 경우 관련 분야 전문 교육은 물론,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1학년 전원, 2~4학년 학생의 절반이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받는다.

신성민 티에스피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해양 강국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티에스피와 한국해양대는 공통점을 갖는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조선기자재 강국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선박에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지금 이 시기에 이번 협약은 큰 의의를 갖는다”며 “티에스피 신성민 대표이사 및 관계자 분들이 전달해주신 장학금으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을 미래선박 분야를 책임질 우수 인재로 양성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 다수의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이 설립한 후원기구로, 올해 신설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 양질의 교육여건 조성을 통한 선박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후원회에는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오렌지씨큐리티 ▲㈜한성앤키텍 ▲HMM㈜ ▲대양전기공업㈜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 ▲한국해기사협회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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