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지난 2일 방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방위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지난 2일 방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방위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월 초 개최한 정책간담회는 방위산업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대응전략 논의의 장이었다면,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는 대응전략을 보다 체계화하여 2023~2027년 5년간의 중장기 골격인 「경상남도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외부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류명현 산업통상국장과 한국항공전략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체계기업, 협력업체 등 방산분야 전문가와 경남테크노파크 실무팀을 포함하여 20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경남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포함될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및 이행과제를 발굴하고, 발굴된 과제는 우선순위를 정한 후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남도의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방위산업의 수출산업화 전환에 경남도가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경남 방위산업의 질적 성장은 물론, 외연까지 확장하여 지역 방위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참석자들은 지역주도의 기술개발, 지역별∙무기체계별(지상무기, 군용기, 함정∙잠수함) 집중타깃을 설정한 특성화 전략, 수출중심 기업지원 및 협력·동반 성장을 위한 대·중·소기업 네트워크 구축, 방위산업 발전 거버넌스 구축 등 추진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전국 소재 방위산업 연구기관, 지역의 방산업체와 대학, 학회의 전문가를 모시고 경남 방위산업의 발전전략을 본격적으로 마련해 나가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차례 회의를 통해 경남도의 미래 먹거리 첨단방위산업으로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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