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30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30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미래 주력산업에 적용할 핵심 소재·부품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대형 국책사업으로 연계해 경남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2020년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을 비롯하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상국립대, ㈜세노텍, ㈜포스코제이케이솔리드솔루션 등 지역 관·산·학·연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이건훈 PD의 ‘소재부품산업 기술개발 동향 및 기획방안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신사업 연구기획 추진경과 및 상세기획 추진방향’ 보고 후 참석자 전원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남도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올해 3월부터 과제 발굴을 위하여 국내외 소재부품 분야 정책 동향 및 산업현황 분석, 전문가 의견 수렴을 진행해 왔으며, 신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하여 최종 3개 과제가 기획과제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과제는 ▲재자원화 기반 희소금속 생산 및 활용 플랫폼 구축 ▲미래 운송기기용 고에너지밀도 세라믹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술 기반구축 ▲석유·화학용 촉매 담체 검·인증 기술 및 센터 구축으로, 내년 2월까지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입지 적정성, 기업 수요, 기대 효과 분석 등 사업 상세 기획을 추진하여 사업 타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은 창원에 소재한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서부권인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세라믹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라믹 신소재가 미래 주력산업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가 국비 확보를 통한 기획과제의 사업화인 만큼 이들 3개 과제의 상세 기획이 완료됨과 동시에,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해당 과제를 2024년 국책사업에 반영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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