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지난 26일(금)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과 ‘지역 방산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창원시는 지난 26일(금)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과 ‘지역 방산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안보와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고, 최근에는 K-방산이 폴란드에 사상 최대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의 기세를 창원지역 방산기업이 상생협력으로 함께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동빈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장, 정보근 현대로템 생산본부장,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지역 방산 협력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K-방산 폴란드 수출에 따른 지역 방산 중소기업 참여 상호 협력 ▲창원시와 진흥원은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지원을 통해 지역 방산중소기업 지원 ▲체계기업(한화디펜스, 현대로템)은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소요품목 발굴 협조 ▲협의회는 적극적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가 있다.

K-방산은 지난해 12월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월 4조원 규모의 천궁-II UAE 수출, 4월에는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등 굵직한 수주 건이 이어지면서 세계무대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K2 전차, K9 자주포 등 창원의 명품 무기체계들이 8월말 폴란드 수출 본계약을 기다리고 있어 방위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창원시는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첨단 국방과학기술 유치와 장비 구축을 통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방산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로드맵도 마련 중에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에 진입해 대한민국을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부응하려 한다”며 “방산 수출의 낙수효과 확산과 체계기업, 중소기업, 지역경제가 같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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