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이 사업화 유망기술을 창업아이템으로 수립하고, 이를 직접 창업할 예비 대표를 공개 채용한다.

[기계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화 유망기술을 창업아이템으로 수립하고, 이를 직접 창업할 예비 대표를 공개 채용한다.

기계연구원은 자체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프로그램인 ‘K2M지원사업’을 신설하여 창업아이템 발굴 및 고도화, 창업예정자(예비창업자) 채용, 사업화 실증 지원으로 이어지는 창업 초기 지원 체계를 확립하였다.

K2M지원사업은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여 AC(액셀러레이터) 등 기술사업화 전문가와 함께 이를 창업아이템(BM, Business Model)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실증을 지원하는 기계연구원 고유의 R&BD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계연구원이 추진하는 ‘창업예정자(예비창업자) 채용’은 직원 신분으로 창업을 준비하게 함으로써 연구원의 시설과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팀과 함께 근무하며 기술을 전수받고 BM을 구체화하는 창업 준비 과정 전반을 수행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제도이다.

▲ 채용분야 및 인원

창업예정자(예비창업자) 채용을 위해 기계연구원이 수립한 창업아이템은 ‘자기재생 방식의 흡착과정을 활용한 VOCs 및 악취 제거 기술’로, 별도의 연료사용 없이 흡착-열화학 반응을 이용하여 인쇄, 포장, 염색업 등 중소사업장 및 생활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악취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설비가 간단하고 유지비가 저렴하며 오랜 기간 고효율을 유지하는 장점에서 시장성과 사업성이 높다.

참고로,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은 증기압이 높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의 총칭으로, 대기 중에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 등 광화학 산화성물질을 생성시켜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하는 물질을 말한다.

▲ 채용전형 내용 및 일정

현재 창업예정자(예비창업자) 공개 채용이 기계연구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8월 31일(수)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창업아이템(BM) 상세 설명회를 실시하고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연구원 창업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창업기업과 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며 “출연(연) 환경에 적합한 직접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보유기술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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