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광산기업 ASM에서 투자해 충북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희토류 생산기업 케이에스엠메탈스가 12일(목) 본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호주 광산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에서 투자해 충북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희토류 생산기업 ㈜케이에스엠메탈스가 12일(목) 본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캐서린 레이퍼(Ms. Catherine Raper) 주한호주대사, 미국상공회의소 및 호주상공회의소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토요타통상 등 많은 협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3월 ㈜케이에스엠메탈스는 희토류와 희소금속 생산을 위해 충북도 및 호주 ASM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으로 호주 ASM로부터 300억 원을 투자받아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동과 사무동, 분석실 등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100여 명을 고용해 연간 5천~1만 톤의 희토류와 희소금속 생산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은 국내 유일한 희토류 생산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전략자원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희토류 및 희소금속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아울러 충북도는 희토류 및 희소금속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한 소재부품 산업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반영하는 등 산업기반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희토류와 희소금속은 전기차와 풍력발전산업, 항공우주와 화학플랜트 등 미래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전략소재이다.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희토류는 이미 2010년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분쟁’으로 국제적 전략자원의 중요성이 입증됐고, 지난해 ‘요소수 대란’ 사태로 국내 전략자원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앞으로 미래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발전이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수요를 더욱 더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오늘 케이에스엠메탈스의 준공을 시작으로 지역내 희토류 및 희소금속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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