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이 지원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의 1분기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신문] 조달청이 지원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 2022.3월 기준 1,046개사)’의 1분기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이하 ‘지패스’) 기업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품질 등이 검증되어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조달청이 지난 4일 집계·발표한 2022년 1분기 지패스기업의 수출실적에 따르면, 1분기 지패스기업의 수출실적은 300백만 불(3,638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1%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분기 수출실적은 역대 1분기 수출실적 중 최초로 200백만 불을 가뿐히 돌파해 압도적인 실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 품목별 수출실적 (1분기)

지패스기업 중 1분기 수출기업은 285개사(전체의 27.2%)이며, 평균 수출액은 105만불(13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47.2% 증가했다. 기업의 규모로 살펴보면 수출기업 중 중소기업이 267개사로 93.7%를 차지하며, 중견기업은 18개사(6.3%)로 나타났다. 1분기 수출기업 285개사 중 혁신기업은 43개사, 여성기업은 16개사이다.

▲ 국가별 수출실적 (1분기)

주요 수출대상국으로는 미국(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77.6%), 베트남(90.0%), 대만(2028.4%), 일본(19.2%)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러시아연방(△21.7%)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른 수출규제 및 금융제재 등 악조건으로 인한 수출 감소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기계장치의 수출실적이 73.1백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81.0%)로 전체 실적의 24.4%를 점유하고 있으며, 과기의료기기 56.6백만 달러(79.6%), 건설환경장비 55.6백만 달러(104%) 등의 품목이 뒤를 이으며 큰 폭으로 상승하여 수출을 견인했다.

▲ 품목별 수출실적 (1분기)

김정우 조달청장은 “글로벌 성장을 선도할 혁신제품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수출유망 혁신조달기업을 적극 발굴해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해외실증·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등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성공사례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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