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구미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저탄소 그린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진은 구미산단 조감도

[기계신문] 경상북도가 한국전력컨소시엄과 함께 참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90억 원(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구미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저탄소 그린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미, 여수 산단을 대상으로 3개 컨소시엄이 응모했으며, 경북도는 구미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검토 컨설팅을 개최하는 등 응모 전 사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등 공모에 철저히 대응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전력컨소시엄이 준비한 분산 에너지 인프라 확대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산단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전력, 캡코이에스, 유호스트, 남강솔라, 바스코ICT, 대영채비, 씨오알엔이 참여했다.

태양광,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폐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및 실증, 에너지 고효율 설비 교체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을 구현하고, 나아가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화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업단지 에너지 소비 효율화에 기여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산단 내 친환경에너지 생산-공급-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탄소중립기본법에 맞춰 산업단지 탄소중립, 에너지절감, RE100 이행을 위한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주요사업과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안전산단 등 국비 확보에 적극 대응해 구미산단을 5G가 접목된 디지털 전환 선도 산단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4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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