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진의 ‘소형 CNC선반’은 오토 언로딩 타임을 약 50% 감축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가공단가 경쟁력을 높였고, 설비의 소형화로 작업장 공간 효율성을 상승시킬 수 있다.

[기계신문] ㈜호진 박일영 대표는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에 오랜 기간 근무하며 단조품 2차 가공 시 기존 사용 설비의 현장 사용에 불합리한 점을 연구하게 되었다.

기존 CNC선반은 정밀도는 높지만 속도가 느리고 대형 사이즈로 현장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며, 유압식 프로콘 선반은 정밀도가 떨어지고 제품 세팅 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어려움과 불편함이 많았다.

당시 일본산 소형 CNC선반은 많았지만 국내 소규모 제조사업장에서 사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매우 커, 소규모 사업장에 맞는 저비용 고성능 소형 CNC선반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호진의 ‘소형 CNC선반’은 오토 언로딩 타임을 약 50% 감축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가공단가 경쟁력을 높였고, 설비의 소형화로 작업장 공간 효율성을 상승시킬 수 있다.

개발 초기 당시, 고가의 일본산 컨트롤시스템을 적용하기에는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한 끝에 ‘모션컨트롤시스템의 PC제어화’를 통해 보다 합리적 방식을 채택할 수 있었다.

호진은 기계설비 개발과 개발 제품을 활용한 부품임가공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져 사용자 입장에서 설비 업그레이드가 계속되고, 기존 구매 사업장에는 신속한 A/S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었다.

박일영 대표는 “최근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 경영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고효율 저비용 ‘소형 CNC선반’으로 교체하려는 신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시장조사 및 연구개발로 단조품 2차 선삭가공에 보다 최적화된 소형 CNC선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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