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드론스테이션 구축 모습

[기계신문]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산학협력으로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디지털 벼농사 주요 농작업에 대한 시연회를 오는 18일(금) 개최한다.

농업드론스테이션 자동화 스마트 시스템은 한국농수산대학과 ㈜아이팝(전주대학교)이 산학협력으로 연구개발한 신기술로 드론을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벼농사의 주요 농작업에 연중 적용할 수 있다.

농업드론스테이션은 자동 충전, 화학비료·농약 자동 살포, 자동 직파 파종 등을 할 수 있으며, 24시간 작업과 야간에도 작업이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개념 자동화 농작업 시스템이다.

▲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스템 체계

또한, 벼농사 농작업뿐만 아니라 벼 수확 전 이모작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모내기 후 결주(심기지 않은 면적) 조사, 직파 후 입모 균일도, 작물의 영양상태, 잡초 발생, 병해충 예찰 및 실시간 방제, 수량 및 품질 조사, 기상재해 조사, 들판의 작물별 재배면적 모니터링, 콩 품종 구별 등 농업드론스테이션 활용도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신기술을 활용하면 지피에스-알티케이(GPS-RTK) 이용 필지별 고정밀 실시간 위치정보와 1~2 ㎝ 오차의 포지셔닝 자동 경로 매핑에 의한 자동 비행으로 작업 정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 농업드론스테이션에 의한 논농사 자동화 규모화 스마트 농작업 체계

또한 앱을 통한 작업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농작업을 의뢰한 농가의 신뢰 확보와 전업농, 영농법인, 지역농협, 지자체 등의 농업농촌 취약계층 농작업 대행사업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개발에 참여한 한농대 박광호 작물산림학부 학부장은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스템으로 노지 스마트팜 및 디지털농업 시대를 앞당겨 혼자서도 스마트 자동화 농작업으로 소득증대는 물론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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