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중소기업 7개사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공장 실현을 위한 제조 혁신기술 전문 전시회 ‘일본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서 270건 3,282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기계신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스마트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서 270건 3,282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는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공장 자동화(FA) 장비 및 산업용 로봇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일본 최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시회이다.

전시회는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나, 경기도 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과 일본 방역지침을 고려해 원격(리모트) 부스로 참여했다.

‘원격 부스’는 현장에서 운영인력 및 통역원이 전시품 전시와 바이어 응대 등을 담당하고, 기업은 국내에서 화상상담을 통해 바이어와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전시 형태를 의미한다.

비록 해외 참관객을 직접 대면하지는 못했으나 경기도는 유일한 한국관을 구성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경기도관 품목 중 소음 귀마개와 무전기를 결합한 ‘스마트 무전 귀마개’, 골전도 음향장치 기술을 접목한 ‘헬멧용 골전도 헨즈프리’, 순간 전선 연결이 가능한 ‘무탈피 순간접속 커넥터’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경기도관에 참가한 A사 관계자는 “직접 참가하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전시회 참가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원격으로나마 참여하게 돼 다행”이라며 “무엇보다 최신 해외시장 동향과 마케팅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일본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원격 부스 참가기업에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전액과 전시기간 내 행정지원 서비스 등 해외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금철완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도 국내외 통상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상황의 추이를 고려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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