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헬스기업 클리노믹스, 스킨메드가 총 1,800억 원을 투입해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연구·개발(R&D)과 업무시설을 각각 건립한다.

[기계신문] 바이오헬스기업 클리노믹스, 스킨메드가 총 1,800억 원을 투입해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연구·개발(R&D)과 업무시설을 각각 건립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석·박사급을 포함한 13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에 두 기업은 10일(월)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양사가 성공적으로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사업시행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부지조성과 건축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클리노믹스는 인간게놈 전문기업으로, 맞춤의료 혁신을 통한 세계적인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하는 강소기업이다. 또한, 게놈 기반 헬스케어, 액체생검 플랫폼, 암 진단·모니터링,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서비스 등의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으로 미국과 유럽에 각각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2020년 12월에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도 입성했다.

스킨메드는 2020년 5월 부산시와 1,100억 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아미코젠의 자회사로서 유효성·전문화된 품질관리시스템·신뢰성을 확인하는 등의 까다로운 절차로 알려진 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 제조업 허가를 받고 고기능 화장품 신소재 개발·판매를 주도하는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우수 강소기업이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자회사인 스킨메드를 포함한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모든 연구소를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여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바이오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매력적인 부산에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기업 클리노믹스와 스킨메드의 투자 결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및 그린스마트 도시 구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계획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한 해 역대 최대규모인 3조 6,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으며, 국내외 글로벌기업 23개사를 유치하고 8,400여 명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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