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2월 23일(목) 한국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전문도서관에서 개최됐다.

[기계신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주관한 ‘제16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2월 23일(목) 한국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전문도서관에서 개최됐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지식재산 연구 인재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우수논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손승우 원장과 수상자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상식 내용은 녹화되어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전국 14개 대학에서 총 25편의 논문이 출품되었으며, 경쟁 부문별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편, 우수상(특허청장상) 2편, 장려상(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상) 4편 등 총 8편의 논문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이회현, 엄윤서 학생이 공동으로 연구한 ‘영업비밀침해금지청구소송상 비공지성의 증명책임 완화와 비밀관리성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비교법적 고찰’ 논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논문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의약산업 분쟁과 관련하여 바이오의약품의 영업비밀요건 비교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영업비밀보호법상 차이점을 분석한 연구로, 바이오산업에서의 영업비밀침해소송 대응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충남대학교 김수민, 조예솔, 홍혜림 학생이 공동으로 연구한 ‘특허고급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 방안에 관한 연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논문은 지식과 혁신기술을 대변하는 지표인 ‘특허’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국가 생산성의 증대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허의 고급화와 같은 질적 성장이 국가 생산성 제고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융합기술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시의성 있고 참신한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여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전 세계적 재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 수상한 여러분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식재산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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