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함께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 생물학회’를 유치했다.

[기계신문] 부산시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함께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 생물학회’를 유치했다.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 생물학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이하 FAOBMB, Federation of Asian and Oceanian Biochemists and Molecular Biologists) 주최로 2025년 5월 20일부터 4일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관련 분야 주요 인사 등 내·외국인 4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회 유치에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의 노력은 물론, 현재 국제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 한국대표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위원장 및 FAOBMB 한국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위원회의 노력이 컸다. 특히, 올해 9월 FAOBMB 회장에 선출된 김 교수는 홍콩 등 경쟁도시를 제치고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창립된 FAOBMB는 최근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이 기초생명과학, 의학분야 및 생명공학과 같은 응용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최대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가장 큰 생명과학 지역연맹이다. 이번 학술대회 유치를 계기로 부산의 관련 분야 학계도 함께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함께 한팀을 이뤄 지역 마이스 업계와 협력하여 올해만 국제행사 30여 건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년에는 ‘제31차 국제천문연맹총회’, ‘아시아변리사 이사회’ 등 국제행사 13건이 열릴 예정이며, 1만 7천여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기후, 입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인프라, 운영시스템 그리고 각종 큰 국제행사를 개최한 노하우까지 겸비한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라며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마이스 산업이 지역의 미래산업으로서 발전을 거듭해나갈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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