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과 첨단농업 기계화 시대에 대응하고 스마트 농기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북형 미래 농기계산업 육성 전략이 마련되었다.

[기계신문] 전북도는 8일 지역 농기계산업에 대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 ‘미래 농기계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2021.5~10월) 결과, 3대 분야 10개 과제(1,380억 원)의 발전전략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완성차 농기계 중견기업인 LS엠트론과 TYM 등이 있는 전북도는 전국 농기계 수출액의 60%를 차지하며, 농생명 연구기관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첨단농업 기계화 시대에 맞춰 ICT 융복합 및 탄소중립 대응과 지역 농기계산업을 기반으로 노지 농업 활용에 가능한 지능형 농기계 개발 전략이 필요했다.

이에 최근 지능형 농기계 기술 트렌드에 따라 ICT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자동화, 친환경화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한 지능형 농기계산업 중장기 과제 발굴 및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2022년부터 전문가 간담, 중앙부처․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사업 구체화, 정부 공모 대응 등 국가 사업화 추진에 매진할 예정이다.

우선,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공동활용 인프라 조성 등 지능형 농기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자율주행 농기계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인증센터 구축과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제화를 통해 지능형 농기계 선도지역으로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작 물재배가 가능한 농지에 초연결을 기반(5G, Wifi6e)으로 한 Poc 조성으로 작물의 생육데이터 수집 체계를 마련, 지원한다.

미래농업의 고부가가치 ESG농업을 위한 친환경 농기계 기술 개발 및 메타버스에 의한 XR 기반 지능형 농기계 교육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하여 ▶친환경 농기계 및 ▶시설 원예용 로봇 기술 개발로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다목적 농기계 개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예정이다.

지능형 농기계 사용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형 온·오프라인 교육 및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지능형 농기계 빅데이터 분석 활용·지원, 농기계 구독서비스 등 미개척된 서비스·기술 개발 등 신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공동 활용 인프라 내에서의 지능형 농기계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영농인에게 ▶지능형 농기계 구독 서비스 및 ▶농가와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전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능형 농기계산업 지역 거점화와 지능형 농기계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산·학·연·관 연계 협업하여 분야별 중장기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기계에 신기술 적용 및 보유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 시설 활용과 성장동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미래 농기계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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