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현대케피코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나노말레이시아 등 총 7개 기업 및 기관이 한국-말레이시아 간 마이크로 EV 산업 육성을 위한 MOA(협의각서)를 체결했다.

[기계신문] 모빌리티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한국-말레이시아 양국의 마이크로 EV 산업 생태계 공동 육성을 위한 연계 협력에 동참한다.

지난 2일 현대케피코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나노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공공기관) 등 총 7개 기업 및 기관이 한국-말레이시아 간 마이크로 EV 산업 육성을 위한 MOA(협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MOA 체결 기관뿐만 아니라 한국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해 KOTRA,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말레이시아의 마이크로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독려했다.

이번 MOA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2년간 1,000대 규모의 배터리 교체형 마이크로 EV 실증사업이 추진되며, 현대케피코는 전기이륜 구동시스템 모빌고 3·7(3kW급·7kW급)과 IoT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몰다’를 제공한다.

전기이륜 파워트레인·제어·냉각시스템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며, 특히 배터리 교체형으로 실증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차량 관리 및 관제 서비스도 함께 개발 및 공급하게 된다.

현대케피코는 지난 10월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 퍼스널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배터리 교환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지역 거점을 기반으로 전기이륜차용 부품 및 솔루션 국산화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말레이시아와의 MOA로 해외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국내외 전방위적으로 전기이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전기이륜 구동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기반의 사용자향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현대케피코의 강점인 시스템 단위 개발 및 검증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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