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내에 첨단산업의 심장인 미래전지의 소재·부품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되었다.

[기계신문] 전라북도는 30일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기업과 연구기관, 기술사업화 협업 기관 등의 네트워킹과 협의체의 본격적 운영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은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연구개발특구재단)가 전국 5개 특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전북도와 대전광역시가 선정되었다. 전북도는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23억 원으로 7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혁신주체(전북테크노파크) 중심으로 미래전지 소재·부품산업 밸류체인 기반 기업 및 연구기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유망기술 발굴, R&BD 과제 검토 및 자문, 안건 심의·의결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형적인 지역주도형 사업이다.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함께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외 인증 및 창업지원 등 전주기 지원체계 방식으로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초경량 리튬이온 커패시터 개발, 이차전지용 단일벽 나노튜브(SWNT) 개발 및 경량 에너지 전지용 기체확산층 모듈 개발에 비나텍 등 지역 관련기업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의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 부품 및 시스템 국제공인 인증기관인 VCA Korea가 참여하여 인증컨설팅과 실차검증을 지원하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상용화 기술지원을 위한 시스템 검증 및 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한다.

전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발대식에는 전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및 사업 참여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참석했다.

버튼 세레모니를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신상기 대표의 ‘배터리 분리막 시장 전망과 기술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기술 세미나도 병행되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첨단산업의 심장이라 불리는 미래전지 소재 부품의 핵심기술 개발은 친환경 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및 전지소재 핵심부품 기술고도화로 드론, 모빌리티, 해양선박 등 미래전지 전·후방 연관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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