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23일(화) 기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창의·도전형 과제 선정 공개 발표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23일(화) 미래 사회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술 발굴을 위한 ‘창의·도전형 과제’ 선정 공개 발표회를 개최했다.

창의·도전형 과제는 세상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의 시장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와해성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소수의 연구자를 중심으로 기술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시도이다. 1~2년의 기술 탐색 후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에 대해서는 핵심 과제로 전환하여 육성하게 된다.

이런 시도는 기계연구원의 핵심인 기본 연구사업에 도전적인 성격을 더하고, 연구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연구사업을 그려 나가도록 하여 유연함을 더해주고자 시작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창의·도전형 과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예산이 책정됐다. 과제 선정에도 더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표자료를 사전에 공개하여 열람하도록 하고, 발표회도 공개로 진행하여 원하는 내부 구성원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 한국기계연구원 이선엽 팀장이 23일(화) 기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의·도전형 과제 선정 공개 발표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공개 발표회에는 모두 7건의 과제가 발표가 진행됐으며, 현장 투표와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과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첫 창의·도전형 과제로 ▲수술 로봇용 햅틱 시스템 ▲올인원 그리퍼 등 4건의 과제를 선정하여 착수한 바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은 발표에 앞서 “올해는 바이오와 우주 개발 등 과학기술계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소식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해였다”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우려 만큼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롭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의·도전형 과제를 지속 추진하여 연구자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고, 기관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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