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TI 김영삼 원장(왼쪽 두 번째)과 알렉산드레 카미나다 코트다쥐르 대학 엔지니어링 스쿨 학과장(오른쪽 두 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19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코트다쥐르 대학(University Côte d'Azur)과 IoT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 공동 기술 개발, 인력·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트다쥐르 대학은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에 소재한 종합대학으로, 대학이 위치한 국제첨단과학기술단지 소피아 앙티폴리스와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피아 앙티폴리스(Sofia Antipolis)는 프랑스 주요 국공립·대학 연구소뿐만 아니라 주요 대기업의 연구소·공장이 다수 밀집해 있는 프랑스 남부 국제첨단과학기술단지로서 우리나라의 테크노파크 조성 시 모델이 되었던 세계적 연구 클러스터이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상호 관심 분야의 ▲인력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 ▲세미나·컨퍼런스 공동 개최 ▲연구내용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유럽의 대표적인 연구단지로 최근에는 IoT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우수 인력과 기업 및 기관이 모여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 혁신 자원들이 KETI의 IoT 플랫폼 ‘모비우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이끌어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다쥐르 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KETI와 ETSI(유럽통신표준기구)가 공동 개최한 IoT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인 ‘제5회 모비우스 국제 개발자 대회’에 참가했고, 그 중 2개 팀(IOTIA 1, 2팀)이 화재 감지 및 예방 시스템을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하여 아이디어의 창의성 및 기술적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