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지난 18일(목) 나주시, 도내 5개 에너지 유관기관, 에너지기업을 대표하는 1개사와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전라남도는 지난 18일(목)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나주시, 도내 5개 에너지 유관기관, 에너지 기업을 대표하는 1개사와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함께한 유관기관은 한국전력,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목포대학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다. 에너지대표 기업으로는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입주한 데스틴파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나주시, 에너지 유관기관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비해 도내 500여개 에너지 중소기업이 가상환경 기반의 혁신적 R&D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능화된 전력기자재를 개발·분석·검증할 수 있도록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에너지기업과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연구개발 여건이 열악한 에너지 중소기업이 태양광, 풍력, ESS 등 부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차세대 개발 프로세스인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른 기업의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품질 향상, 안전도 증가 등의 효과로 전남 에너지산업의 활성화가 전망된다.

이 사업은 도내 에너지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전남도가 기획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결과,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도는 내년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섭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이 사업은 탄소중립 등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전남도가 기획하고 제안해 국가사업으로 만든 만큼 내실 있게 준비해 사업을 유치하고, 도내 에너지 기업 육성과 에너지산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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