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28일(목)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수도권 소재 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복귀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28일(목)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석한 국내외 기업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투자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온라인 투자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근제 함안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태영 ㈜컬리 최고물류책임자, 김동희 보그워너창녕(유) 대표, 이석우 디젠스㈜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에 소재한 ㈜컬리는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기업에서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급성장한 유망 기업으로, 영남권 물류센터 신설을 위해 경남에 투자를 결정했다. 1만평 이상의 규모로 1,000억 원의 투자와 1,5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용 모터 및 발전기를 생산하는 보그워너창녕(유)의 외국인 투자기업도 경남에 투자를 결정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재투자로 생산설비 증설 109억 원과 2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보그워너(Borgwarner)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국내복귀기업인 디젠스㈜는 자동차 배기시스템과 촉매변환장치를 주 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이다. 인도 현지법인을 청산하고 현재 함안공장 내 신규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으로 20억 원의 투자 및 26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경남의 신성장 산업 육성과 지역 내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다시 뛰는 경제의 심장,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경남의 차별화된 투자 강점을 소개했다.

경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 부울경 메가시티, 인재양성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건설 등 변화하는 투자환경을 강조하면서 투자성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김인수 경남도 투자유치지원단장은 다양한 맞춤형 투자지원제도 소개와 보조금 신청 시 유의점 등을 수요자 입장에서 손쉽게 설명하여 기업의 투자지원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재)경남테크노파크에서는 지역특화센터를 통한 인프라 지원과 주요 산업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계획을 설명했고, 친환경 스마트조선, 그린에너지 등 경남의 신산업지도를 통해 향후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남에 투자를 진행 중인 삼양식품, 로만시스, GMB코리아 등 투자 성공사례 인터뷰를 통해 투자 진행과정과 애로사항 발생 시 해결방법 등을 공유했다. 유튜브 실시간 채팅과 화상(ZOOM)으로 참여한 기업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투자 진행 시 궁금한 사항을 설명하며 기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의 사업계획 등 추가적인 문의는 18개 시군 지역별 채팅방을 통해 1:1 비공개 상담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제조업과 물류 등 경제 혁신을 통해 투자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경남이 기업인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어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 연속 3조원의 투자유치 달성 이래 올해 첫 4조원대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었다. NHN, 쿠팡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앵커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경남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도정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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