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우중공업㈜이 10월 26일(화) 경남 사천공장 본사에서 철골자동 로봇생산 시스템 ‘Smart Steel Shop’ 1단계 시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청우중공업㈜이 10월 26일(화) 경남 사천공장 본사에서 철골자동 로봇생산 시스템 ‘Smart Steel Shop’ 1단계 시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출하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하영제 국회의원, 송도근 사천시장 및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대표이사, 현대로보틱스 강철호 대표이사, 청우중공업 허철옥 CEO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우중공업의 ‘Smart Steel Shop’은 2021년 5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금을 투자하고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철골제작 자동로봇 생산체계 시스템이다.

이날 출하식에서는 회사 내에 300여억 원을 들여 철골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가 협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자동화 로봇 6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출하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자동화 로봇 26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30대의 자동화 로봇을 활용해 철골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청우중공업은 강구조물과 산업플랜트 제작·판매를 수행하고 CGS합성보 통상실시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생산한 강구조물을 CGS 공법을 이용하여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 안전성 확보로 우리나라의 건축 공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참고로, CGS합성보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기법에 비해 공장에서 대량생산하여 현장에서 볼트조립하는 형태로, 70% 이상의 현장인력과 공기를 절감하고 30% 이상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한 번에 다수층을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이를 통해 매출액이 매년 35%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280억 원에 이어 올해는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하식에 참석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청우중공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대규모 신규투자로 경남도, 사천시, 중앙정부로부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받았다”며 “지역의 중소기업이 국내 굴지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와 협력하여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는 대중소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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