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앨㈜은 20일(수)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및 충전소 설비 제조’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디앨㈜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공구 3만 4천 ㎡에 2023년까지 107억 원을 투자해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및 충전소 시설 제조 공장을 건립한다.

디앨㈜은 20일(수)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디앨㈜ 임근영 대표이사,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이성해 새만금개발청차장,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및 충전소 설비 제조’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디앨㈜은 영국의 트레일러, 탱크컨테이너 등 극저온 유통장비 전문제조업체인 M1 ENG와의 기술협력으로 국내 최초 초저온 이동탱크 국산화에 성공(1998년 12월)한 초저온 탱크로리 제조 전문기업이다.

디앨㈜의 초저온 탱크로리는 초저온액체의 기화 방지를 위해 진공보온병과 같이 이중 또는 삼중 탱크로 제작하여 우수한 내구성과 최소의 열전도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참고로, 초저온 저장탱크의 가장 중요한 성능은 단열로, 단열성능 증대를 위해 내조 탱크에 다층단열(Multi Layer Insulation) 필름을 시공, 진공상태를 만드는 초단열(Super Insulation) 방식으로 제작된다.

▲ 디앨㈜ 투자 위치도

디앨㈜의 새만금 투자는 특장차용 고압가스 분야에서 전북 상용차 제작사들과 연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수소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새만금 모빌리티 클러스터 내 자동차융합기술원,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유리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근영 디앨㈜ 대표이사는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보관·이동용 초저온 액체 탱크의 제작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관련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디앨㈜의 투자가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부상 중인 새만금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새만금에 입주한 관련 기관·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디앨㈜이 그린수소생산 클러스터 핵심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들과 연계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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