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정밀기계가 10월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EMO 밀라노 2021`에 참가해 유럽 고객 맞춤형 공작기계 CNC자동선반을 선보였다.

[기계신문] 한화정밀기계가 10월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EMO 밀라노 2021’에 참가해 유럽 고객 맞춤형 공작기계 CNC자동선반을 선보였다.

EMO 전시회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기는 하지만 기계산업 및 경기회복 등 영향으로 밀라노에서 오프라인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화정밀기계는 유럽 고객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고복합 형상의 절삭가공에 적합하게 제작한 다기능·다축의 신제품 XDI32, STL42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아울러 소형 부품 절삭에 특화된 고기능 고정밀 신제품 XD10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회사 측은 자동선반의 가공 범위에서 소형부터 대형까지 대응 가능한 모든 라인업을 갖추었음을 강조하며 한층 강화된 기술 경쟁력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CNC자동선반 3종(XD38Ⅱ-R, XD26Ⅱ-V, XD16Ⅲ)을 전시했다.

▲ 한화정밀기계는 이탈리아 EMO 밀라노 2021 전시회에서 공작기계 신제품 XD10을 전시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여 현장 전시와 함께 VR(가상현실) 이미지 및 영상을 통해 실물의 생생함을 전달하는 ‘온택트’ 홍보를 병행하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위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고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CNC자동선반의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Hi-CPS(하이-씨피에스)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Hi-CPS PreNotify(하이-씨피에스 프리노티파이)를 같이 소개했다. 이번 신기능은 고객이 높은 임금에 따른 인력운영난을 해소하고 생산성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화정밀기계 송욱용 공작기계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EMO 2021을 기점으로 다양한 온택트 홍보를 강화하여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시장에 더욱 다가갈 것”이라며 “베스트 셀링 라인업의 리뉴얼을 포함하여 스마트팩토리의 보편화 등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첨단 솔루션을 지속 출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화정밀기계가 EMO 밀라노 2021 전시회에서 영업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6일(현지시간) 전시장 내 세미나 실에서 유럽 내 파트너 회사들을 대상으로 출시 예정 제품과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기술 정보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개설한 ‘유럽 통합 기술센터’가 전진기지가 되어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사와의 영업·기술력 교류 세미나로 유럽지역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그룹 내에서 정밀기계 분야 제조장비 부문을 대표하며, 크게 산업용장비(칩마운터, 반도체장비), 공작기계의 2개 사업부문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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