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지난 15일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사업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본격적 기획 착수에 앞서 한국재료연구원과 사업화 방향을 논의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지난 15일 한국재료연구원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신사업 연구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사업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본격적 기획 착수에 앞서 한국재료연구원과 사업화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도에서는 경남의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고자 소재전문종합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과 연구과제 발굴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연구과제는 산·학·연 대상 과제 수요조사, 사전기획, 전문기관의 최종 상세 연구기획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해 제안된 56건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최종 3건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수소산업 소재·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우주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우주 실증센터 구축 사업 ▲수소 가스터빈용 고온부품 제조실증 및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으로, 내년 2월까지 전문기관에서 연구기획을 진행하며 이후 국책사업 반영 및 국비지원 사업 수주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와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해에도 4건의 신사업 연구기획을 추진한 바 있으며, 그 중 전략산업용 소재·부품 업사이클링 플랫폼 구축 사업은 경남 창원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실증 기반구축 내역사업에 포함되어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극한온도환경 소재·부품 자립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재료연구원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인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에 일부 포함하여 진행 중이며, 항공기 고형상비 소재·부품 제조 및 시험평가 구축사업과 미래자동차용 경량금속 부품 자립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응모하는 등 국비 확보를 통한 사업 추진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함으로써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중앙부처 등과 기획과제를 수시로 공유하여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화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공급망·밸류체인과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남도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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