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국비 10억 원 투입해 인공지능 개발자 80명 양성

▲ 울산시가 고용노동부의 ‘케이(K)-디지털 트레이닝’ 공모사업인 ‘인공지능(AI) 개발자 양성과정’을 유치했다.

[기계신문] 울산시가 고용노동부의 ‘케이(K)-디지털 트레이닝’ 공모사업인 ‘인공지능(AI) 개발자 양성과정’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케이(K)-디지털 트레이닝’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디지털 신기술 인재 18만 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청년층 구직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훈련(교육)에 참여하는 훈련생들에게는 기업이 제시한 실무문제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풀어가는 현장 맞춤형 훈련(교육)이 제공된다. 훈련비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전액 국가에서 지원한다.

훈련은 서울 소재 ‘모두의 연구소’에서 맡아 울산테크노산단 내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개강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고용노동부의 국비 10억 원, 최대 5년간(3년+2년) 지원을 받아 연간 80명의 울산 청년층 구직자에게 ‘인공지능 개발자 양성과정’ 훈련(교육)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이노베이션스쿨(UIS)’과 훈련(교육) 과정을 상호 연계하고 벤치마킹해 초급부터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아가는 단계별 학습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공지능 개발자 양성과정’ 유치로 울산 청년들에게 체계적이고 보다 수준 높은 교육 기회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한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육성은 물론 디지털 특화 교육사업인 울산이노베이션스쿨과 연계·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울산시가 유치 확정한 ‘인공지능(AI) 개발자 양성과정’ 아이펠(AIFFEL)은 현재 서울, 대전, 인천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7월 실시된 고용노동부의 추가 공모에 응모해 8월 심사를 거쳐 9월 3일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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