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퓨얼셀㈜은 21일(월) 익산시청에서 전라북도, 익산시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의 판매 물량 증가 전망에 따라 적기 대응을 위해 전북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28,452㎡)에 1,100억 원을 투자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오는 7월 착공한다.

이에 두산퓨얼셀㈜은 21일(월) 익산시청에서 전라북도, 익산시와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두산퓨얼셀의 대규모 투자로 86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발생되고 총 2,31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2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두산퓨얼셀이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발전에 활용되어 발전시 생산되는 열과 CO₂를 유리온실 등에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바, 향후 새만금 농업용지에 조성 예정인 시설농업과 연계 발전이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19년 10월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된 기업으로 익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우수하며 분산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원으로서, 정부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 시장 및 산업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이러한 정책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다양한 사업 모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노력으로 증설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가 전북도와 익산시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친환경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두산퓨얼셀이 익산에 추가 투자해 익산의 첨단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여 연료전지 관련 분야의 세계 일류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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