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경제자유구역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가 첫 분양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회전익(헬리콥터) 중심 첨단항공정비산업(MRO) 거점화에 시동을 걸었다.

[기계신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 일원에 조성 중인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 결과, 분양대상 획지 3개 중 2개 획지가 분양돼 66%의 분양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9일까지 분양 공고를 거친 뒤 입주 신청한 2개 회전익 정비기업에 대해 입주심사위원회의 입주 적격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분양을 결정했다.

이번에 분양된 면적은 전체 면적 9만 8,185㎡ 중 약 60%에 해당하는 면적인 5만 8,515㎡(획지별 3만 4,124㎡, 2만 4,391㎡)로 분양금액은 약 176억 원(획지별 103억 원, 73억 원)이다.

현재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55% 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미분양획지 3만 9,670㎡는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2년 12월에 재분양 공고해 분양률 100% 달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당초 이곳을 항공기 중심의 정비단지로 조성하려고 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의 청주공항 항공정비산업(MRO) 불참 통보로 인해 2019년 9월 회전익(헬리콥터) 정비로 개발 방향을 바꿨다.

같은 해 10월 회전익 전문 정비기업 3곳과 2,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 중 2곳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기업 방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첫 분양률 66%, 고용창출 효과 약 800여명으로 성공적인 분양이라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지구를 국내 헬기정비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2·3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분양을 통해 회전익 중심 항공정비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전방위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에어로폴리스 1, 2, 3지구 분양률 100% 달성은 물론 중부권 내륙 첨단항공산업 거점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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