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하우시스가 국내 PF단열재 업계 최초로 심재 준불연 제품을 출시, 화재안전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고성능 단열재 시장 선도에 나선다.

[기계신문] LG하우시스가 오는 6월말과 12월말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되는 건축물 마감재료의 화재성능 관련 건축법의 시행을 앞두고 이 두 법규를 모두 충족하는 심재 재료 준불연 성능 PF(페놀폼)단열재 개발에 성공했다.

정부는 최근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법상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먼저 6월 29일부터는 외벽마감재료의 경우 기존에 앞면 1면(외부노출 면)에 대해서만 요구하던 준불연 성능 이상을 뒷면, 측면까지 모든 면으로 확대해 시행되며, 12월 23일부터는 복합소재의 심재까지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확보토록 하는 개정 건축법이 시행된다.

이에 LG하우시스는 국내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최고 수준인 단열 성능(열전도도 0.020W/m·k)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화재에 강한 심재 준불연 성능까지 확보한 PF단열재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기존 PF단열재 제품 제조공정에서 LG하우시스의 준불연 특수처방 기술을 적용해 심재 준불연 제품 개발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LG하우시스는 PF단열재 제품의 전체 면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로부터 준불연 성능이 적합함을 검증 받았다. 이어 내부 심재 재료에 대한 준불연 성능도 별도로 적합 검증을 받았다.

KCL 관계자는 “LG하우시스 PF단열재 제품은 전체 면 및 심재 재료까지 국가표준 콘칼로리미터 시험(KS F ISO 5660-1) 법에 따른 준불연 성능 테스트를 적합하게 통과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 PF단열재 양산을 시작으로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8년 5월 2호 라인과 2020년 5월 3호 라인을 연이어 증설한 데 이어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현재 4호 라인을 증설 중에 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조대영 상무는 “그동안 국내 건축용 유기단열재의 경우 기술적인 한계로 열전도도 0.020W/m·k 수준의 단열 성능과 심재 준불연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LG하우시스 심재 준불연 PF단열재는 이를 동시에 충족하는 국내 첫 유기단열재 제품으로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제품 보급 확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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