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가 탄소중립 시대 실현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기계신문] 충청북도가 탄소중립 시대 실현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73.8억 원(국비 73억 원)을 투입해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13,573㎡ 부지에 지상 1층 2,310㎡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현재 사용후 배터리 활용 거점은 울산, 포항, 나주, 제주 등 남부에만 집중되어 있어, 중부권을 거점으로 한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중부권 기술지원센터에는 배터리 분석시스템 등 7종 19대의 배터리 분석·성능검사 장비를 구축되며,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재제조하여 새로운 응용제품 개발 시 안전한 시장 출시를 위한 성능 및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잔존수명이나 배터리 건강상태 등에 따라 원래 목적이었던 전기차용 배터리로 재사용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전기차용 배터리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를 위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재사용·재제조 배터리 팩 성능 및 안전성 시험평가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급격하게 증가될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월 23일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4월 16일 공모 선정된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관리체계를 갖춤으로써 세계적인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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