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까지 지원서 제출

▲ 아우스빌둥은 기업 현장에서의 실무 교육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을 결합한 독일식 이원 직업교육 훈련 제도다.

[기계신문] 한독상공회의소가 아우디·BMW 등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과 함께 ‘아우스빌둥’(Ausbildung) 5기 트레이니(훈련생)를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아우스빌둥은 기업 현장에서의 실무 교육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을 결합한 독일식 이원 직업교육 훈련 제도다. 2017년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라는 이름으로 국내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처음 실시됐다. 지금까지 2017년 86명, 2018년 118명, 2019년 123명, 2020년 104명의 트레이니들이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독일식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군 복무기간을 제외하고 총 3년 동안 진행된다. 트레이니들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 딜러사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인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하에 실무 훈련(70%)을 받고, 대학 교수진의 지도 하에 협력 교육기관(전문대학교)에서 이론 교육(30%)을 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와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을 함께 획득한다.

5기 아우스빌둥 트레이니는 직업계 고등학교 자동차과 또는 기계과 3학년 재학생과 그 외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을 보유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자동차 정비뿐만 아니라 판금과 도장 직군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더 많은 딜러사가 참가한다.

지원서 접수 이후 필기시험(5월 7일), 온라인 인성검사(5월 8일), 면접(6월~7월 중) 전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훈련생들은 오는 9월부터 각 소속 딜러사 서비스센터에서 현장 근무를 시작한다.

아우스빌둥은 현재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그룹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두원공과대학교, 여주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가 협력 교육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 승인으로 정부부처의 다양한 지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중이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