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올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국비 83억 원을 포함해 총 1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올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국비 83억 원을 포함해 총 1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시·도가 대규모 구조조정 등 고용위기 우려 지역의 경제·산업 정책과 연계된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을 제안하면, 정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자동차 등 수송기계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창원·김해시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공모에 선정되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B737Max 운항·생산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부품업계의 고용안정을 위해 사천시를 연합체(컨소시엄)에 포함하여 사업을 진행한다.

단기적으로는 지역 주력산업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 현안에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경남의 전략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한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경남 고용안정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 고용안정 거버넌스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위기산업 고용안정을 위해 ▶위기산업 Jump-up 인력양성 ▶위기산업 고용확정형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스마트 종합교육 ▶미래자동차, 방위·항공 기술혁신 지원 ▶첨단 의생명산업 채용연계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항공부품업계의 고용안정을 위해 ‘위기산업 고용확정형 기업지원사업’에 항공부품기업 지원사업을 추가하여 공정개선 및 설비투자 등에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 1차년도인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1,124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127개 기업을 지원하여 1,036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 2차년도인 올해는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학 등 13개 지역 혁신기관이 참여하여 직업훈련 555명, 161개 기업 지원으로 1,020여 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사업 종료 후에도 미취업자 취업 연계 및 취업자 고용유지 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해 5년간 5,4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제조업을 스마트화하고, 성장 유망 분야의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력산업의 장기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산업 육성의 발판이 되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